인재개발원

분류없음 2014/08/20 09:26



2. 역사 

1961년, 기존에 남한지역에 남아있던 3개 전력회사(조선전업, 경성전기, 남선전기)를 통합시켜서 만든 한국전력주식회사가 시초이다.(놀랍게도 출발은 사기업이다!) 물론 일부 파트(원자력 발전 등)에 대해서는 정부의 간섭이 있었지만, 놀랍게도 한전의 시초는 완벽한 사기업이었다. 그러나, 전두환으로 불리는 제5공화국시기, 기존 한국전력주식회사를 해산하고, 공기업 한국전력공사로 전환했다. 물론 당대 사회적으로 봤을때 전기는 국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편이 더 이득이고, 이러한 연유에서 국유화 조치를 한 것이 당연 지사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후 1989년에 주식시장에 상장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공사화 된 이후에 쭉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2011년 7월부터 연료비 연동제를 실시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아직은 하고있지 않다. 연료비 연동제라는 것은 원료 원가가 오르면 요금도 올리고 원료 원가가 내리면 요금을 내린다는 것인데, 이를 적용하면 전기요금이 현재보다 무시무시하게 올라가게 되기 때문에 보류중.

참고로 수서역 방면 고속철도를 GTX를 이용해 삼성역까지 일부 연장운행하는 방안이 검토중인데[4], 이 계획이 실현되면 현재 한전 본사 부지 일부를 이용해 개발을 할 예정이다. 이 땅들은 공시지가 1조 이상에 현 거래가는 3조 이상인데, 이 정도 땅을 컨소시엄 없이 사서 개발할 능력이 되는 집단은 민간기업 중에서는 삼성과 현대밖에 없으며, 둘 다 이곳에 엄청나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현대차가 더욱.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항목 참조.[5]

3. 자산 규모 

한전을 보면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특히 1973년부터 시작해서 2005년에서야 끝난 220V 승압 사업을 필두로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중화 사업, 송전선 사업, 해저 케이블 사업부터 시작해서 원전까지 정말로 어마어마한 역사를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삼성보다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2013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삼성그룹의 자회사를 포함한 자산총액이 306조원이고 한국전력은 자회사를 모두 포함한 자산총액이 176조원이다. 삼성전자가 한국전력보다 훨씬 큰 기업. 게다가 매출액도 삼성전자(연결) 154조 : 한국전력(연결) 39조다. 아니, 애초에 공기업과 사기업을 비교하는게 잘못됬잖아

자산규모로 삼성전자[6]와 비슷한 단일 공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밖에 없다. LH자산이 147조원으로 삼성전자 하나 정도는 제칠 수 있다.

2013년 4월 기준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자산규모가 맞먹는 정도. 기준을 삼성그룹으로 잡다 보니 2위 재벌에 정도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2008년부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마이너스, 즉 적자상태이다. 하지만 이익보다 공익이 우선인 공기업의 특성상 공기업의 순이익이 적자인 건 국민 입장에서는 다행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작은 섬마을이나 외딴 산속 마을에도 전기를 깔아달라고 요구하면 한전은 거절하지 않고 다 깔아주기 때문이다. 10명~20명 쓰자고 전기선 몇십km씩 깔고 전신주 몇십 몇백개씩 세우고 해달라고 하면 웬만한 사기업에서는 "죄송합니다 고객님"하고 거절할 것이다.

한전의 적자에 관해 첨언하자면, 한전의 발전회사들이 분리되어 자회사화 된 이후 한전은 발전회사가 생산한 전기를 구매하여 파는 중간상인의 입장인데, 발전자회사만으로 전기 수급이 제한적이자 현재는 민간사업자 또한 발전에 참여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민간사업자의 전기 단가는 발전자회사의 2.5배 정도(...)[7] 하지만 전기가 어디 저장되어 쌓아 두었다 한꺼번에 푸는 물건도 아니고 그날 생산된 양을 그날 소비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민간사업자 비중이 늘어날수록 한전은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전기를 사야 한다. 그리고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민간사업자 비중은 5.8%에서 12.3%로 증가했다(그리고 민간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두 배 올라 22.8%가 되었다). 한편 전기를 판매할 때는 정부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표가 걸린 상황에서 정부가 호락호락 전기료 인상을 허가할 리 없다(...).
결국 민영화, 아니 민영'와'의 폐해가 한전의 적자에 일조하는 셈이다. 한전이 정부 감시 하에 전기 생산을 모조리 책임지면 연료거래도 대규모로 해 단가를 줄이고 적절한 전기 단가를 책정할 수 있는데, 그것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라는 얘기는 너무나도 결과론적인데 애시당초 발전자회사의 공급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뭣하러 비싼값 주고 민간에서 전기를 사올까. 문제는 정부의 장기적인 전력 수급 대책 미비(삽질을 너무 안 했다... 발전소를 지어야 전기를 만들지), 그리고 치명적인 원전 비리 크리. 원전 비리로 국민 부담이 쩐다는 게 바로 전기요금의 문제이다. 원전비리로 인한 부담은 한전과 한수원측이 거의부담(...)

4. 좁디 좁은 취업의 문 

규모가 크고 전국 구석구석에 퍼져 있지만 내부에 인원이 적체된 상황이라 들어가기는 하늘의 별따기 수준. 학점은 안 보나, 일정 토익점수가 있어야 지원 가능하며, 이후 공채 시험, 면접 단계를 가는데 정말 사람 안 뽑는다. 그나마 똑같은 난이도를 가진 방송사 쪽이 훨씬 더 승산 있을 정도. 한때는 서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흔히들 말하는 수도공고 맞다) 졸업자들을 특채해간다는 말도 있어서 이쪽이 한전 취업문으로 여겨지던 시절도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그런거 없고 2008년부터 공기업이 신의직장 취급받으면서부터 더더욱 입사하기가 힘들어졌다. 다만 2013년부터 대규모 채용을 하고 있고 베이비부머세대들의 은퇴에 따라 앞으로 더더욱 많은 채용을 할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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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카이림초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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